6. 좌절과 적의와 부정적 태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의지를 사용해서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무력한 세포 덩어리가 아니다. 주변의 상황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의지를 사용해서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 결심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결심한 그 사람이 될 수 있다. 만일 당신의 내적 자아가 어떤 태도를 필요로 하거나 요구한다면, 그것에 순응하면서 내부에서 자라나오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장미의 아름다움은 그 아름다움이 주변으로 발산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오히려 내부에서 자라납니다. 존재하고 행동하는 것 자체가 우리 내부에 그리스도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깨달음입니다.
리딩은 충고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했다. 그들의 내부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이 갈등이 그들의 몸과 마음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런 다툼과 갈등은 개인의 영적 목적이 정신적 태도와 육체적 행동과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이러한 목적의 불일치가 결국은 의혹을 일으키고. 의혹은 두려움을 이끈다. 두려움은 어떤 이상을 지니고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결과입니다. 의혹은 두려움의 원인입니다.
이상은 우리를 영적 목적으로 인도한다.
'왜 나는 마음 깊숙한 곳으로 부터 막연한 슬픔을 느끼는지 설명해 주세요'라는 어떤 사람의 편지에 케이시는 이렇게 설명했다.
"외적 환경에 의해 야기된 이상의 좌절이 그 원인입니다. 그 환경으로 인해 당신 내부의 많은 아름다움들이 파괴된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은 영적 이상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것이다. 당신은 믿는 대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창조자인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깨달음에 따라 살고, 그 깨달음과 함께 살면 평화를 찾게 될 것입니다. 좌절로 인해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기억하십시오. ' 나는 세상을 극복했다. 만일 네가 내 안에 산다면 평화를 누리리라.' 라는 말을, 평화는 좌절과는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리딩은 종교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에게 유용하다. 예수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준 본보기처럼 말이다. 더구나 영속하는 신성에의 자각은 우리 모두의 내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창조력, 즉 신의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특별한 신조나 제도화된 종교에 상관없이 눈부시게 빛나는 신의 도움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실패는 맷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최근 몇 년간 왜 나는 좌절감만을 느끼는가? 라는 질문에 케이시는 '당신 내부에 온화함과 평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내적 평화와 온화함을 얻기 위해서는 명상을 해야 합니다. 명상은 창조력이 자연의 경로를 따라 발현되는 것을 방해하는 자아를 비우는 것입니다. 명상이야말로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활동들을 창조하는 원천으로 연결된 길입니다. 명상이 제대로 행해지면 그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강해질 겁니다. 당신이 명상을 하게 되면 자신을 분석하게 됩니다. 물론 당신이 명상을 한다고 해서 매일 만나는 다른 이들에게까지 스스로를 분석하도록 도움이 되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은 명상을 통해서 삶을 혼란하게 하는 미움과 증오, 시기,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이웃을 돕는다는 자신의 목적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신의 사랑으로 채우면 부정적 요소는 사라진다
어떻게 원한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물었던 사람은 단지 '그것을 내팽개쳐 버리십시오.'라는 말만 들었다. 어떻게 해야 근심 걱정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물었던 또 다른 사람은 '근심하기를 그만 두십시오!' 라는 말을 들었다. 이와 같은 충고들은 너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충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극복하고자 하는 부정적 태도들에 사로 잡히도록 스스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음을 다른 것으로 채우십시오. 당신의 삶에서 원한을 쫓아내십시오. 그런 다음 신의 사랑이 당신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원한 같은 것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미움, 증오, 시기 등을 버리도록 하십시오. 그것들은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르게 합니다. 이런 것들 대신 남을 돕고자하는 바램이나 희망, 자기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타인의 마음과 영혼에 기쁨과 조화와 평화를 가져다 주는 일들을 행하십시오. 그러면 신의 사랑의 빛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줄 것입니다.빛을 향하십시오, 그러면 그림자는 뒤로 처질 것입니다.
타인에게서 신을 보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먼저 서로 조화되고 협력할 수 있는 점들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합의를 확대하고 불화를 피하십시오. 이것이 당신의 경험에 큰 영향과 힘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당신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타인을 대하는 것이 그들의 행위와 삶 속에 있는 신을 만나는 것임을 깨닫게 되면 그들은 진실로 하나가 될 것입니다. 두려움과 다툼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차이점들을 더 이상 찾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갈등을 겪을 때 우리 모두가 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의 내부에는 창조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의 위대한 공통점이고, 우주의 시원(신)에 대한 관계보다도 더 위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용서하고 잊어라.
용서함으로써 우리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 사람에게 신의 사랑을 보여주게 되고, 그런 사랑의 실증을 통해 그나 그녀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우리가 돕는다는 것이다. 원한 품는 것을 그만 두십시오. 그런 경험은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리십시오. 물론 이 충고를 따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게 되려면 우리는 적의를 품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쳐야 하며, 그런 유혹이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도록 방관해서도 안된다.
케이시는 우리가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도 적어도 나름대로는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 방법이 보잘것 없거나 어떤 길을 택하든 말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손안에 있는 모든 권능은 신의 것이며 신에게서 빌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이 원한을 품으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신이 타인의 내부에 있는 신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인간의 유일한 죄는 이기주의이다.
개별 영혼에 있어서 최악의 결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자신,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self)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자신은 상처를 입었으며, 자아 의식에 입은 상처가 바로 장애물입니다. 이것들이 초래하는 결과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혼돈케 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우리 모두의 본성에 혼란과 결점을 초래합니다. 때문에 인간의 유일한 죄는 바로 이기주의입니다. 의지의 힘을 통해 우리는 부정적 태도들을 타인을 돕고자 하는 소망으로 대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용서하면 용서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면 사랑받을 것입니다. 남을 원망하면 원망 받을 것입니다. 그런 행동이 고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적대감을 평화로 바꾸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평화를 주어야 합니다. 좌절과 낙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타인을 격려해 주어야만 합니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오직 사랑해야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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